📋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 RIA 계좌란? 한 줄 정리 + 절세 예시
- 가입 자격 조건 — 기준일과 수량 기준
- 사용법 — 개설부터 혜택 수령까지 5단계
- 한도 및 시기별 공제율 (현재 100% 구간)
- 놓치면 손해 보는 함정 3가지
- 꼭 알아야 할 단점
- 삼성증권 수수료 우대 혜택
-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3월 24일부터 RIA 계좌(국내시장 복귀계좌)가 공식 시행됐습니다.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증시로 자금을 옮기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22%)를 최대 100% 공제받을 수 있는 한시적 절세 계좌입니다. 2026년 12월 31일까지만 운영되므로 일정과 조건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IA 계좌란? — 절세 효과 예시로 이해하기
RIA는 Reshoring Investment Account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국내시장 복귀계좌입니다. 해외 주식 투자자가 보유 해외 주식을 매도하고 국내 주식·펀드 등에 재투자하면 해당 매도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22%)를 공제해주는 정부 정책입니다.
구체적 예시: 1,000만 원에 매수한 해외주식이 5,000만 원이 됐다면 양도 차익은 4,000만 원입니다. 일반 계좌에서 팔면 약 880만 원의 양도세가 발생하지만, RIA 계좌 안에서 조건에 맞게 매도하면 이 세금이 사실상 0원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가입 자격 조건 — 기준일과 수량까지 확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날짜 조건과 수량 기준을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① 보유 기준일: 2025년 12월 23일
- 2025년 12월 23일 당일에 해당 해외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어야 합니다.
- 예를 들어 애플 주식을 이 날짜에도 들고 있었고 지금까지 유지 중이라면 혜택 검토 가능합니다.
- 반대로 12월 24일 이후 처음 매수한 주식은 아무리 많이 올랐어도 RIA 혜택 대상이 아닙니다.
② 수량 기준
- 2025년 12월 23일 기준 보유 수량 범위 안에서만 혜택이 인정됩니다.
- 예: 당시 100주 보유 → 100주까지 혜택 적용. 그 이후 추가로 10주를 더 매수해 110주가 됐다면, 추가된 10주분은 혜택 제외입니다.
- 중간에 일부를 팔았다가 같은 종목을 다시 샀더라도, 기준일 보유 수량 범위 안이라면 혜택 판단이 가능합니다.
사용법 — 개설부터 혜택 수령까지 5단계
STEP 1. RIA 계좌 신규 개설
증권사 앱 또는 지점에서 ‘RIA(국내시장 복귀계좌)’를 신규 개설합니다. 기존 계좌를 전환하는 방식이 아닌 별도 신규 계좌 개설입니다.
STEP 2. 해외주식 이전
기존 계좌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2025년 12월 23일 이전 매수분, 해당 수량 범위 내)을 RIA 계좌로 종목 그대로 이전합니다.
STEP 3. 해외주식 매도
RIA 계좌 내에서 해외주식을 매도합니다. 매도 시점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집니다(아래 표 참고).
STEP 4. 원화 환전
매도 후 결제일에 맞춰 외화를 원화로 환전합니다. 이 환전 금액이 세제 혜택의 기준이 됩니다.
STEP 5. 국내 주식·펀드 매수 후 1년 유지
환전된 자금으로 국내 주식, 국내 주식형 펀드(ETF 포함), 또는 원화 예탁금에 투자합니다. 매수일로부터 1년간 원금을 유지해야 추징 없이 혜택이 확정됩니다.
한도 및 시기별 공제율
납입 한도는 전 금융권 합산 1인당 5,000만 원입니다. 매도 시점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지므로 빠른 의사결정이 유리합니다.
| 매도 시점 | 양도소득 공제율 | 비고 |
|---|---|---|
| ~2026년 5월 말까지 | 100% | 양도세 전액 면제 |
| 2026년 6월~7월 말까지 | 80% | 양도세 80% 공제 |
| 2026년 8월~연말까지 | 50% | 양도세 50% 공제 |
놓치면 손해 보는 함정 3가지
RIA 계좌를 만들었다고 끝이 아닙니다. 이 함정을 모르고 실행하면 혜택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함정 ① 다른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다시 사면 혜택이 깎인다
가장 큰 함정입니다. RIA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5,000만 원 매도하더라도, 다른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2,000만 원어치 순매수하면 혜택 인정 금액은 3,00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정부는 이 제도를 단순 절세가 아닌 달러 자산을 국내시장에 묶어두는 제도로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함정 ② 국내 상장 해외ETF도 차감 대상이 될 수 있다
SPY를 RIA에서 팔아놓고, 다른 계좌에서 TIGER 미국S&P500, KODEX 미국S&P500 같은 상품을 새로 매수하면 사실상 해외주식 투자로 간주되어 차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국내 ETF처럼 보이지만 투자 대상이 해외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함정 ③ 개인연금·IRP·ISA 계좌 자동 매수도 영향을 준다
연금저축, IRP, ISA 계좌에서 설정해둔 자동 매수 금액도 해외주식 순매수로 집계될 수 있습니다. RIA 혜택을 최대화하려면 전체 계좌를 먼저 점검하고 해외 자산 추가 매수 계획을 조정해야 합니다.
꼭 알아야 할 단점
① 1년 유지 의무 — 중도 인출 불가
국내 주식·펀드 매수 후 1년이 지나기 전에 매도하거나 인출하면 세제 혜택이 전액 소멸되고 세금이 추징됩니다. 단기 트레이딩 목적으로는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② 시기가 늦어질수록 혜택 감소
5월 말까지(100%) → 7월 말까지(80%) → 연말(50%) 순으로 공제율이 줄어듭니다. 의사결정이 늦어질수록 절세 효과가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③ 2026년 한 해만 운영되는 한시적 정책
2026년 12월 31일 이후에는 제도가 종료됩니다. 연장 여부는 현재 미정이므로 올해 안에 활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RIA 계좌 한도는 얼마인가요?
전 금융권 합산 1인당 5,000만 원입니다. 여러 증권사에 분산 개설해도 합산 한도는 동일합니다.
Q. 지금(4월) 매도하면 공제율이 몇 %인가요?
5월 말까지는 100% 공제 구간입니다. 6월부터 7월 말까지는 80%, 8월부터 연말까지는 50%가 적용됩니다.
Q. 1년 유지 중 손실이 나도 세금이 추징되나요?
매도 또는 인출을 하지 않고 보유 중이라면 평가손실이 발생해도 추징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1년 이내에 실제로 매도·인출할 때 발생합니다.
Q. TIGER 미국S&P500 같은 국내 상장 해외ETF를 사도 혜택이 줄어드나요?
네, 줄어들 수 있습니다. 국내 상장 해외ETF(미국S&P500, 나스닥100 등)는 투자 대상이 해외 자산이어서 해외주식 순매수로 집계될 수 있습니다. RIA 혜택을 최대화하려면 이 부분도 주의해야 합니다.
Q. 개인연금이나 IRP에서 자동 매수 중인 해외ETF도 영향을 주나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IRP·ISA에서 자동으로 매수되는 해외 자산도 순매수 금액에 포함될 수 있으므로, RIA 혜택을 최대화하려면 전체 계좌의 자동 매수 설정을 먼저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기존 증권사 계좌가 있으면 RIA 계좌를 따로 만들어야 하나요?
네, 기존 계좌와 별도로 RIA 계좌를 신규 개설해야 합니다. 기존 계좌를 RIA 계좌로 전환하는 방식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RIA 계좌 안에서 매도해야 세금 감면 혜택이 적용됩니다.
